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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요리 전수 해드려요 배영수 2017-12-13 264

[2013 경인일보 신년특집]면발 조리법 전수 '재능나눔 천사' 평택 이석진씨

배고픔을 아는 손맛 '쫄깃한 희망' 나누다

김종호·민웅기 기자
발행일 2013-01-15 제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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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만드는 기술만 있으면 굶어죽진 않아요. 가난에 서러웠던 시절을 떠올리면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눠주는게 전혀 아깝지 않아요."

가난딛고 30년 중국집 운영
IMF 퇴직자 안타까워 시작
창업성공한 이들 모두 모아
복지시설 봉사 나들이 꿈꿔

평택에 퇴직자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10년 넘게 자장면 등 면발 음식 조리법을 무료로 전수해주는 재능나눔천사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과 평택 등에서 30여년간 중국집을 운영해 성공을 거둔 이석진(58)씨.

이씨는 현재 평택시 지산동 송북시장 인근에 위치한 지산미트에서 퇴직자와 음식점 창업 실패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자장면과 짬뽕·칼국수 등 면발 음식 조리법은 물론 음식점 경영 노하우를 무료로 가르치며 재능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씨가 처음 재능나눔을 생각하게 된 것은 IMF 사태 이후 불어닥친 창업 열풍이 한 차례 수그러든 2002년. "IMF 이후 사회로 쏟아져 나온 퇴직자들이 먹고살기 위해 음식점을 창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부분 '기술없이 음식점을 창업해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체인 회사들의 말에 현혹돼 망하기 일쑤였죠."



▲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10년 넘게 자장면 등 면발 음식 조리법을 무료로 전수해 준 재능나눔천사 이석진씨가 직접 뽑은 면을 들어보이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당시 중국집을 운영했던 이씨는 젊은 시절 가난에 굶주렸던 때가 생각나 음식만드는 기술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씨 자신도 젊은 시절 서울역에서 반노숙 생활을 했고 간신히 중국집에 들어가 잡일을 하다 주방장 눈에 들어 기술을 배우게 됐다.

그동안 이씨가 가르친 수많은 제자들 중에는 하루 매출이 수백만원에 이르는 사람만도 수십명이다. 이는 이씨가 비법 전수에 앞서 음식을 만드는 마음가짐과 철칙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그는 "고생과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것만 잊지 않으면 실패는 없다"고 강조한다. 또 하나는 천연조미료 사용이다. "천연조미료를 사용하면 값이 비싸고 맛이 덜해 이를 극복하는 비법을 주로 전수한다"고 했다.

10여년간 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씨의 꿈은 소박했다. "저한테 배워 창업에 성공한 이들이 경제적 안정기에 들어가면 모두 모여 한 달에 한 번씩 복지시설에서 무료 음식 제공 봉사활동을 펼쳤으면 해요."

이씨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돈은 있다가도 없어지지만, 음식 만드는 법은 평생 없어지지 않아요. 시간이 허락되면 언제든지 제가 가진 재능을 나눠 드리고 싶으니 연락(031-611-2345)하고 찾아오세요."
저두 이분에게 도움받아 안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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